투병일지
지난 주말
조은피
2016. 7. 27. 06:43
금요일 새벽같이 뉴욕으로 가서 일요일 밤에 돌아왔다.
일리네어 콘서트에서 애니멀 사운드도 발사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
메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문화생활도 만끽하고 친구도 만났다.
걱정스러웠던 잠자리는 생각보다 정말 잘 자고 잘 일어났다 ;ㅅ; 정말 감동 내가 골아떨어지다니 흙흑
다만 수면 문제도 워낙 심각했었고 움직임이 거의 없어 체력이 너무 좋지 않았는지
허리가 계속 끊어질 듯이 아프고 뭘 먹는 것 조차 먹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앉아서 쉬어야 했다.
다음엔 어디갈 때 진통제를 반드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정말 힘들었었는지 집에 와서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자서 연구실 못감 ;ㅅ; 어흙흐흫ㄱ
떠나오는 것이 약간 아쉽긴 했지만 기분이 계속 좋았고 퍽 즐거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