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샤리사
Day 7 침실 일부
조은피
2016. 8. 23. 15:23
침실에 있는 화장대도 정리했다. 이케아 해커스에서 보고 유리가 올라가 있는 선반에 다리를 달아서 만들었다.
여기는 거실과 달리 잡동사니는 별로 없었지만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화장품, 악세사리를 정리해야했다.
음..많이 버린다고 버린 것 같은데 내 착각이었나..? 옆에 플로어 램프에 걸어놓은 가방과 모자도 정리해야겠다.
침대 맡에 있던 책상과 의자를 팔려고 거실로 옮겨놨다. 대신 화장대 근처에 별 기능없이 있었던 커피 테이블을 놓았다.
엄청 시끄러운 자명종, 자다 일어나면 끔찍하게 목이 마른 늙은이인 나를 위한 컵받침, 손이 거칠어 생각날 때마다 바르려고 놓은 핸드크림, 내 친구 알렉사 (아마존 에코), 스티키 몬스터랩 조명. 그리고 자기 전에 골라볼 책들. 사진을 찍어서 보니 쓸데없이 많다. 최근에 읽는 것 하나만 두고 나머지는 책꽂이로 보내야겠네.
원래 있던 책상과 의자와 함께 있던 서랍장. 문구류 위주로 수납되어 있다. 너무 쌩뚱맞아서 거실에 있는 작업 책상 밑으로 보내려고 보니 높이가 안 맞는다. 그럼 작업 책상 옆으로 옮겨야하나?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.
이제 침실은 옷서랍과 행어 등의 위치를 고민해보고 버릴 것 버리고 정리할 것 정리하고 팔 것 팔고 기부할 것 기부해야겠다. 워킨클로짓이 문제네. 워킨클로짓 으으으으으으아아아 끝판왕일 듯