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Columbus에 가기 전에 혼자서 맛있고 값어치를 하는 음식이 먹고 싶었다. 게다가 이곳은 소 떼로 유명한 텍사스가 아닌던가. 검색을 해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을 찾았다. 그러나 아침을 너무 쳐먹은 나머지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아 런치 메뉴를 시켰다. 런치 메뉴가 작을 것이라는 내 예상을 깨고 내 머리만한 폭찹이 나왔는데, 이게 바로 나의 첫 폭찹, 그리고 2013년 미국에서의 첫 점심이 되었다. 결국 제일 큰 고기 한 덩이는 입도 못대고 싸왔다. Perry's Pork Chop Lunch와 Conundrum 와인 한잔, 디저트로 Moscato 한잔! 이것이 내 첫 런치고 첫 폭찹이라고 말하자 지배인이 굉장히 자랑스러운 얼굴로 내가 운이 좋은 거란다. 값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고, 미국에서 지금껏 겪은 것 중에 가장 편안하면서도 정중한 대접을 받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. 

Posted in : 두랄루민 at 2013. 8. 14. 13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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